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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두익 칼럼 '고양이, 미안해요'

사무총장 0 105 05.04 13:59

 고양이, 미안해요

  한잔 걸치고 강변 테크노마트 맞은 편 우리 아파트 정원을 지나는데

고양이 한마리가 화단에서 상체를 쫑깃하고 있었어요.

갑자기 장난기가 돌아 다가가서 "임마" 하고 고함을 질렀더니

근처 승용차로 부리나케 가더니만 네 다리를 쭉 뻗고 뱃덜미를 보이며

아주 편안한 자세를 취하더라구요.


 나는 또 다시 달려가서 "야" 하고 고함을 질렀더니 고양이가 하는 말이
"이 아저씨가 정말로 지독하네 자기 갈 길이나 열심히 갈 것이지

왜 남의 일에 참견이야 쓸데없이" 라고 하더라구요 나참

信濟 박두익

 

 

▲ 그림 최효경 기자  © GCN 백태현 기자


 

 

강건문화뉴스 백태현 기자

b1555@gcn.news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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